[이슈현장] 김정은 "우리는 강해져야 한다…공격수단 더 배치"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"우리는 강해져야 한다"면서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개발해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
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인데요.
한편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발사한 ICBM이 '화성-17형'이 아니라 기존의 '화성-15형'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
자세한 이야기는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.
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 지난주 목요일 북한이 발사했던 ICBM이 신형 '화성-17형'이 아닌 '화성-15형'이라고 결론을 냈습니다. 우선, 어떤 근거로 이런 결론이 나온 겁니까?
당초 '화성-17형'은 미국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고 또 두 발의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요. '화성-15형'과 '화성-17형'은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하거든요?
북한이 영상을 짜깁기하면서까지 '화성-15형'을 '화성-17형'으로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? 지난 16일 평양에서 발사했던 '화성-17형' 공중 폭발과 연관이 있을까요?
오늘 아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'화성-17형'이라고 주장하는 ICBM 발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김정은 위원장의 기념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. 김정은 위원장이 친필명령까지 내렸다는 '화성-17형' 발사가 거짓이었다, 이런 분석 내용을 한미 군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면, 이것만으로도 북한에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?
'화성-15'형, '17'형 중 어느 쪽이건 간에 북한이 이른바 '레드라인'을 넘은 건 사실인데요. 국제사회 제재가 필요할 텐데, 지난 주말 유엔 안보리에서 언론 성명 채택조차 무산이 됐습니다. 안보리 무용론이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.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?
북한이 지난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를 복구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우선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은데, 4개의 갱도가 있는 거죠?
북한은 이 중 3번 갱도에 아예 새로운 연결 통로를 뚫고 있다고 하는데요. 이게 어떤 의밉니까?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?
두 달 안팎이면 북한의 핵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목소리도 있고요.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 달 정도면 복구가 가능하단 분석도 내놨는데요.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?
이렇게 핵실험 준비 정황까지 포착이 된 상황에서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멈출 방법은 없는 걸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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